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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막역한 어깨통증1

작성자 정형외과 곽지용 과장 | 작성일시 2022-09-07 11:49 | 조회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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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혀외과 곽지용 과장

막역한 어깨통증

①회전근개파열 혹은 회전근개 증후군 / ②오십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기나긴 코로나 사태에서 점차 벗어나며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허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깨의 통증으로 인해 즐겁게 운동하기가 어려운 분도 있다. 어깨 관절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에 어깨 통증이 발생 하였을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정확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따금씩 적절한 진단을 받지 못해 통증으로 고생을 하던 환자분을 만나게 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한다. 그리하여 흔하게 발생하나 정확한 진단이 필요로 하는 어깨 질환에 대해 간략히 요약해본다면, 외래에서 환자분들 대할 때 흔히 접하게 되는 질환으로는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으로 불리는 동결견, 어깨 염증이 동반될 수 있는 견봉하 충돌증후군, 어깨 뒤 날개뼈 주위의 통증이 동반되는 근막성 통증 증후군 등이 있고 이들이 정확히 감별진단 되어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분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1. 회전근개 파열 혹은 회전근개 증후군
 흔히 힘줄파열로 수술하였다고 하는 것이며 어깨를 감싸고 있는 회전근개인 극상근, 극하근, 또는 견갑하근건의 파열을 말한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부드럽게 움직이고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무리한 운동이나 노동, 집안일이나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를 다치거나 심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중년(40세)이후에는 퇴행성으로 인해 서서히 파열이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어깨 통증과 함께 움직임 제한이 올 수 있고 파열이 진행됨에 따라 근력약화가 동반되어 심하면 팔을 들 힘이 없게 된다. 신체검진상으로는 어깨 회전근개의 근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팔을 들어 올려주거나 안으로 혹은 밖으로 팔을 돌릴 때 힘이 빠지는 경우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할 수 있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적으로 초음파나 MRI촬영을 통해 진단이 이루어진다.

 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며 파열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에 파열된 부위가 비교적 적은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재활 운동 등을 통해서도 치료가 될 수 있고 파열된 범위가 넓은 경우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하며 수술적 치료 없이 방치가 될 경우 회전근개 파열 범위가 더 증가할 수 있다. 그로인해 어깨의 관절염까지도 발생 될 수 있으므로 파열 초기에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의 예방으로는 어깨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팔을 90도 이상 든 상태에서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2. 오십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
 흔히 어깨가 굳는 병으로 알려진 오십견이라는 명칭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으로 50대쯤 되어가면 즉 나이가 들면 어깨가 아프다고 하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나 정확한 진단명은 아니며 동결견이나 유착성 관절낭염이 맞는 표현이다. 그러나 오십견으로 워낙 불리고 있어 저 역시 오십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지는 않으나 환자분의 이해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오랜기간 통증으로 고생을 하는 환자분도 많다.

 증상으로는 어깨 운동범위감소 및 통증 특히 증상이 심해질수록 야간통이 동반되어 잠을 잘 잘수가 없어 삶의 질이 빠지게 되며 옷 갈아입기도 힘든 상태가 될 수 있다. 진단을 위해 MRI를 촬영해 볼 수 있으나 이는 어깨에 다른 질병이 있는 지를 (특히 회전근개 파열) 확인하기 위해서 필요할 수 있으며 실제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의 MRI에서는 관절낭의 좁아짐 외에 이상소견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치료는 통증 조절을 위해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할 수 있으며 이들 치료법들의 기본적 목표는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리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운동방법으로는 수동적 운동 즉 아프지 않은 반대편 팔을 이용해 아픈 팔을 앞으로 들어 올려 어깨의 운동범위를 증가시키는 운동을 하는데 약간 통증이 있을 정도로 들어 올리되 너무 심하게 운동을 하여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다. 병의 경과가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상생활의 불편감, 통증,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를 보곤 하였기에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을 기대하는 것 보다는 적극적 치료를 하는 것을 필자는 권유를 한다. 운동 전에는 뜨거운 찜질을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근육인대를 유연하게 하고 운동 후에는 찬찜질을 함으로써 운동 후 통증 및 부종을 감소시키고 운동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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